연중제23주간 토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듣기만 하지말고 실행을 해야한다고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2가지 이야기 즉 나무에서 나오는 열매이야기와 건물을 짓는 이야기를 합니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듯 좋은 마음에서 좋은 행동이 나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하고,
그 좋은 마음의 원천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해야만 그것이 열매를 맺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만약 담아두기만 한다면 그것은 기초없이 맨땅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면,
그것이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깊이깊이 예수님의 말씀에 빠져들면 그것을 행하고 싶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활동하심이지요.
성령께서 저희와 함께 계시기에 누가 시키지도 않고 누가 보지도 않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우리가 착하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미사에 참석하고 하느님의 말씀과 신부님의 강론이 참좋았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금방 까먹어버린다면 그것은 말씀이 제대로 마음속에 뿌리내리지 못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용서하라고 말씀을 듣고도 “별로 용서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뿌리내지 못한 것이며
큰 시련이 들어닥치면, 용서는 온대간대 없고 분노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러니 작은 것부터 시작합시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느님 나라를 믿고 갈망한다면
우리는 이 시간들을 의미없이 떠나보낼 수 없습니다.
지금 이순간 즉시 뭔가를 해야만 편해집니다.

이것은 한 초등학생이 내일 숙제검사가 있는데
선생님은 분명 숙제검사를 해서 숙제를 하지 않은 학생들을 때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숙제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숙제를 하지 않은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은 숙제검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아주 작은 희망을 가지고 있거나
선생님이 때리는 매는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