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르나의 뽈리까르뽀-저서(필립비 서간)

 

4.2. 저서


4.2.1. 필립비 서간


서간에 되어있는 [필립비 서간]은 유일하게 남아있는 뽈리까르뽀의 작품이다. 이것은 뽈리까르뽀가 필립비 교회의 편지에 대한 답장인데, 필립비 신자들은 뽈리까르뽀에게 이냐시오의 서간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였었다. 이냐시오의 편지들을 보내면서 이기회에 뽈리까르뽀는 목자로서 정통교리와 교계의 가르침을 성실히 따르고 애덕을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 그런데 이 서간은 내용상 저술연대에 문제점이 있다. 제 13장에서 이냐시오의 편지들을 보내겠다고 하면서 이냐시오의 순교에 대해 알고 있는 점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냐시오가 순교한 110년을 염두에 두고 있는것이 확실한 반면 제 7장에 연급되어 있는, 이단 문제 특히 [사탄의 맏자식]이란 표헌은 130년대에 활약하던 마르치온을 염두에 두고 있어, 두 연대 사이에 20년간의 차이가 있다. 이러한 시대적 차이에 대해 학자들은 이 서간이 하나의 서간이 아니라 두 개의 서간이었다고 주장한다. 즉 제 13.14장은 이냐시오가 순교한 110년 경에 쓰여진 첫째 서간이고, 제 1-12장은 130년 이 후에 쓰여진 둘 째 서간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제 1서간이 제 2서간으로 전해진 경우이다. 이러한 착오는 양피지로 되어있는 고대 문헌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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