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렐루야.
○ 이제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나리니,
내가 세상을 떠나 높이 들리게 될 때,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나에게 오게 하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5-26
그때에 예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그것을 본 군중들은 "그는 마귀의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으며
또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하늘에서 오는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갈라져서 싸우면 쓰러지게 마련이고
한 집안도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망하는 법이다.
너희는 내가 베에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하는데 만일 사탄이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가 어떻게 유지되겠는냐?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면
너희 사람들은 누구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냐?
바로 그 사람들이 너희의 말이 그르다는 것을 지적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힘센 사람이 빈틈없이 무장하고
자기 집을 지키는 한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힘센 사람이 달려들어
그를 무찌르면 그가 의지했던 무기는 모조리 빼앗기고
재산은 약탈당하여 남의 것이 될 것이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며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더러운 악령이 어떤 사람 안에 들어 있다가
거기서 나오면 물 없는 광야에서 쉼터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찾지 못하면 '전에 있던
집으로 되돌아가야지.' 하면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잘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흉악한 악령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 자리잡고 살게 된다.
그러면 그 사람의 형편은 처음 보다 더 비참하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