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나는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9-15.20
[아담이 그 열매를 먹은 후,]
주 하느님께서 그를 부르셨다. "너 어디 있느냐?"
아담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알몸을 드러내기가 두려워 숨었습니다."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따 먹지 말라고 일러둔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구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아담을 핑계를 대었다.
"당신께서 저에게 짝지어 주신 여자가
그 나무에서 열매를 따 주기에 먹었을 따름입니다."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물으셨다.
"어쩌다가 이런 일을 했느냐?"
여자도 핑계를 대었다.
"뱀에게 속아서 따 먹었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온갖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서 너는 저주를 받아,
죽기까지 배로 기어다니며 흙을 먹어야 하리라.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아담은 아내를 인류의 어머니라 해서 하와라고 이름지어 불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불러 드려라.
묘한 일들 당신께서 하시었도다.
○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불러 드려라.
묘한 일들 당신께서 하시었도다.
당신의 오른손이, 거룩하신 그 팔이
당신의 승리를 마련하였도다. ◎
○ 주님께서 구원하심 드러내 보이시고,
그 정의 백성들 앞에서 밝히셨도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시는
그 사랑과 진실을 아니 잊으셨도다. ◎
○ 땅 끝마다 우리 주님의 구원하심을
모두 우러러보았도다 온 세상아,
주님 앞에 덩실덩실 춤추어라.
즐기어라, 기뻐 하여라,
고에 맞춰 노래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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