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뽈리뚜스-로마교회

 

16. 히뽈리뚜스




16.1. 로마교회


로마를 중심으로 한 초기 서방교회의 사상을 로마학파라고 부른다. 로마는 당시 로마제국의 수도였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동시에 로마교회는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에 의해 복음이 선포되었고 그들의 순교로써 증언된 교회라는 점에서 다른 교회들에 대한 우위성을 지니고 있으며 수위권을 행사하였다.


우리는 이에 대해 앞에서 언급한 여러 교부문헌들을 통해 살펴보았다.  로마교회는 신학사상 면에서는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지만, 로마의 주교들은 동방교회 특히 알렉산드리아 학파가 중심이 된 신학적인 분쟁에서 서간이나 간접적인 중재를 통해 관여함으로써 정통교리를 수호하였다.  3세기를 전후하여 로마교회에 히뽈리뚜스와 노바씨아누스가 나타나 신학적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하게 되었다.


동방교회는 안티오키아 총주교좌와 알렉산드리아 총주교좌가 가기 해당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 모두 희랍어를 사용하였던 반면, 서방교회는 유일한 로마 총주교좌의 영향 아래 하나로 통합되어 있었으며, 초기에는 희랍어를 통용어로 사용하다가 3세기 중엽부터는 라틴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서방교회를 라틴교회라고 부르는 이유는 라틴어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라틴신학이 발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용어상의 개념을 구별해야 할 점은, 라틴교회란 표현은 라틴어를 사용한 교회들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로마교회, 카르타고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교회(지금의 서북 아프리카) 그리고 갈리아(지금의 프랑스)교회등이 포함되며, 지리적으로 서방에 해당되기 때문에 「라틴교회」는 「서방교회」라는 말과 상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서방교회는 로마교회를 총주교좌로 하여 일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넓은 의미로 「로마교회」라는 표현은 서방교회 전체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로마교회라고 할 때에는 구체적으로 로마교회만을 지칭한다.  로마교회에서 사용하던 통용어가 희랍어에서 라틴어로 이전되는 과정을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초기 150년 이전까지의 시기에는 로마교회의 지도자들 대부분이 동방출신이었기 때문에 희랍어를 사용하였으며, 로마출신의 일반 신자들도 희랍어를 이해하였다.  150년 이후부터는 일반 신자들이 희랍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라틴어만 이해하였기 때문에 희랍어로 되어 있던 성서를 라틴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시도되었지만, 교회의 신학문헌들은 여전히 희랍어로 저술되고 있었다.  그후 250년 경부터 라틴어가 로마교회의 공용어로 완전히 정착되어 본격적인 라틴어 저서들이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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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뽈리뚜스-로마교회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16. 히뽈리뚜스


    16.1. 로마교회

    로마를 중심으로 한 초기 서방교회의 사상을 로마학파라고 부른다. 로마는 당시 로마제국의 수도였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동시에 로마교회는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에 의해 복음이 선포되었고 그들의 순교로써 증언된 교회라는 점에서 다른 교회들에 대한 우위성을 지니고 있으며 수위권을 행사하였다.

    우리는 이에 대해 앞에서 언급한 여러 교부문헌들을 통해 살펴보았다.  로마교회는 신학사상 면에서는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지만, 로마의 주교들은 동방교회 특히 알렉산드리아 학파가 중심이 된 신학적인 분쟁에서 서간이나 간접적인 중재를 통해 관여함으로써 정통교리를 수호하였다.  3세기를 전후하여 로마교회에 히뽈리뚜스와 노바씨아누스가 나타나 신학적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하게 되었다.

    동방교회는 안티오키아 총주교좌와 알렉산드리아 총주교좌가 가기 해당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 모두 희랍어를 사용하였던 반면, 서방교회는 유일한 로마 총주교좌의 영향 아래 하나로 통합되어 있었으며, 초기에는 희랍어를 통용어로 사용하다가 3세기 중엽부터는 라틴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서방교회를 라틴교회라고 부르는 이유는 라틴어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라틴신학이 발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용어상의 개념을 구별해야 할 점은, 라틴교회란 표현은 라틴어를 사용한 교회들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로마교회, 카르타고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교회(지금의 서북 아프리카) 그리고 갈리아(지금의 프랑스)교회등이 포함되며, 지리적으로 서방에 해당되기 때문에 「라틴교회」는 「서방교회」라는 말과 상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서방교회는 로마교회를 총주교좌로 하여 일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넓은 의미로 「로마교회」라는 표현은 서방교회 전체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로마교회라고 할 때에는 구체적으로 로마교회만을 지칭한다.  로마교회에서 사용하던 통용어가 희랍어에서 라틴어로 이전되는 과정을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초기 150년 이전까지의 시기에는 로마교회의 지도자들 대부분이 동방출신이었기 때문에 희랍어를 사용하였으며, 로마출신의 일반 신자들도 희랍어를 이해하였다.  150년 이후부터는 일반 신자들이 희랍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라틴어만 이해하였기 때문에 희랍어로 되어 있던 성서를 라틴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시도되었지만, 교회의 신학문헌들은 여전히 희랍어로 저술되고 있었다.  그후 250년 경부터 라틴어가 로마교회의 공용어로 완전히 정착되어 본격적인 라틴어 저서들이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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