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저절로 자라는 씨앗의 비유는
하느님 나라의 드러나지 않은 신비스런 특성을 말해 준다.
겨자씨의 비유는 처음에는 보잘것없지만,
마지막에는 성공적으로 성장하게 될 하느님 나라를 보여 준다.
이처럼 하느님 나라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성령의 신비스런 역사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당신께서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어린이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씨앗을 뿌리고 자는 사이에
씨앗은 자라나지만 그 사람은 모른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6-34
그때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앗을 뿌려 놓았다.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앗은 싹이 트고
자라나지만 그 사람은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싹이 돋고 그 다음에는 이삭이 패고
마침내 이삭에 알찬 낟알이 맺힌다.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추수때가 된 줄을 알고 곧 낫을 댄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를 무엇에 견주며 무엇으로 비유할 수 있을까?
그것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더욱 작은 것이지만 심어 놓으면 어떤
푸성귀보다도 더 크게 자라고 큰 가지가 뻗어서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된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비유로써 말씀을 전하셨다.
그들에게는 이렇게 비유로만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에게는 따로 일일이 그 뜻을 풀이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성 토마스의 축일에 저희가 드리는
이 제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저희도 그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라
주님께 드리는 찬미의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충성스럽고 슬기로운 관리인이니,
주님께서 당신 집안 살림을 그에게 맡기시고,
제때에 양식을 나누어 주게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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