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예로니모 에밀리아니, 또는 성녀 요세피나 바키타 동정 기념>
베네치아 태생이며, 군인이었던 예로니모 성인은
성모님의 도움으로 무시무시한 포로 생활에서 벗어난 뒤,
군대 생활을 청산하고 사제가 되어 주님의 종으로서 가난한 사람들,
고아들, 버림받은 아이들을 위하여 일생을 바쳤다.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의 여러 도시에서
수많은 구제 사업을 구상하여 실행해 나갔으며,
베르가모와 렛코의 중간 지역인 소마스카에서 그의 구제 사업을
계승해 나갈 종교 단체를 결성하였다.
이탈리아의 위대한 민족주의 시인인 파리니는
'그에게 모든 인류는 다 형제이다.'라고 노래하였다.
결국 자신의 구제 사업의 희생 제물이 되어 일생을 마친
성인은 늘 하느님께 믿음을 두었으며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교황 비오 11세는 그를 고아들, 버림받은 어린이들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입당송
주님께서 나의 빛 내 구원이시거늘,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께서 내 생명의 바위시거늘,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나의 적 그 원수들이 비슬비슬 쓰러졌도다.
본기도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저희 생각을 바르고 거룩하게 이끌어 주시고,
성실하게 실천하도록 도와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천지 창조 후 인간에게 세상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다.
하느님께서는 창조 마지막 날 쉬시면서 창조를 완성하셨다.
보통 인간은 자신의 일과 업적을 통해서 능력을 드러내 보인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인간의 위대함과
존엄성은 창조주와 함께하는 데서 나타난다.
주일은 원죄 때문에 단절된 사람과 하느님의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시 회복된 것을 경축한다.
따라서 주님의 날을 거룩하게 지내는 것이야말로 영원한 삶의 시작이다
(제1독서).
제1독서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20--2,4ㄱ
하느님께서 "바다에는 고기가 생겨 우글거리고 땅 위 하늘
창공 아래에는 새들이 생겨 날아다녀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는 큰 물고기와 물 속에서
우글거리는 온갖 고기와 날아다니는 온갖 새들을 지어 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하느님께서 이것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며 말씀하셨다.
"새끼를 많이 낳아 바닷물 속에 가득히 번성하여라.
새도 땅 위에 번성하여라!" 이렇게 닷샛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하느님께서 "땅은 온갖 동물을 내어라!
온갖 집짐승과 길짐승과 들짐승을 내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온갖 들짐승과 집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길짐승을 만드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또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셨다.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 내시고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를 돌아다니는 모든 짐승을 부려라!"
하느님께서 다시, "이제 내가 너희에게 온 땅 위에서
낟알을 내는 풀과 씨가 든 과일 나무를 준다.
너희는 이것을 양식으로 삼아라. 모든 들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도
온갖 푸른 풀을 먹이로 준다."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이렇게 만드신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엿샛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이리하여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다.
하느님께서는 엿샛날까지 하시던 일을 다 마치시고,
이렛날에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쉬셨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새로 지으시고
이렛날에는 쉬시고 이날을 거룩한 날로 정하시어 복을 주셨다.
하늘과 땅을 지어 내신 순서는 위와 같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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