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연중 제5주간 화요일(2/8)


    말씀의 초대
    코르반은 '이것은 거룩한 제물이 될 것입니다.'라는 뜻으로 물건을 하느님께 바쳐 세속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서약문이다. 그런데 이 제사 형식은 제물을 성전에 봉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형식으로 변질되었다. 그래서 코르반이라고 한 마디만 하게 되면 그 봉헌자는 제물을 다른 이가 세속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계속 자신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옛 전통에 대하여 자유롭게 행동하던 제자들과 함께 바리사이파들의 심한 공격을 받으신다. 인간은 외적이고 형식적인 예배로 자신의 의무를 다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에 맞는 예배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이다. 예수님께서는 형식주의와 이기주의에 빠진 이들의 잘못된 신앙생활을 지적하셨다. 이들은 하느님의 계명에 반대되는 인간의 전통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 제 마음을 당신 계명에로 기울게 하소서. 은혜로운 당신 법을 제게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3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 몇 사람이 예수께 모여 왔다가 제자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원래 바리사이파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들은 조상의 전통에 따라 음식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었고 또 시장에서 돌아왔을 때에는 반드시 몸을 씻고 나서야 음식을 먹는 관습이 있었다. 그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았는데 가령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 같은 것을 씻는 일들이 그것이었다. 그래서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께 "왜 당신의 제자들은 조상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하고 따졌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이사야가 무어라고 예언했느냐?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여도, 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 있구나. 그들은 나를 헛되이 예배하며, 사람의 계명을 하느님의 것인 양 가르친다.'했는데 이것은 바로 너희와 같은 위선자를 두고 한 말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그 전통을 지킨다는 구실로 교묘하게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고 있다. 모세가 '부모를 공경하여라.' 하였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을 받는다.'하였는데 너희는 누구든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해 드려야 할 것을 하느님께 바쳤습니다.' 라는 뜻으로 '코르반'이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하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전해 오는 전통을 핑계 삼아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냐? 너희는 이 밖에도 그런 일을 많이 저지르고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이 제사를 드리며 바치는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가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하느님께서는 저의 반석, 저의 성채, 저의 구원자시오니, 저의 주님, 이 몸 숨겨 주시는 바위 되시나이다.
    영성체후 묵상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모상대로 하느님께서 지어 내신 사람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겉모습뿐 아니라 우리의 영혼까지도 주님을 닮게 만드셨습니다. 따라서 피조물인 인간은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질서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양심대로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주님의 자녀인 그리스도교 신자는 늘 주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영성체후 기도
    주님, 이 성사를 이루시며 저희 병을 낫게 하시는 성령의 힘으로, 저희를 주님에게서 갈라놓는 악에서 지켜 주시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Fratello sole,sorella luna-Claudio Bagl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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