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불쌍히 여기심을, 주님, 돌아보소서.
영원하신 그 자비를 헤아리소서.
원수들이 저를 두고 좋아라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하느님, 그 모든 곤경에서 이스라엘을 구하여 주시옵소서.
본기도
주님, 이 백성의 정성을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저희가 육신을 절제하며 마음을 새롭게 하여
착하게 살도록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요나는 주님의 부르심을 피하여
달아났다가 결국에는 명령을 따르게 된다.
요나의 선포로 니느웨 왕과 백성들은
즉시 회개하였고 결국 구원받게 되었다.
회개는 니느웨 사람들처럼 지체함 없이 해야 하며
회개하는 순간부터 구원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회개는 하느님께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다(제1독서).
제1독서
<니느웨 사람들은 못된 행실을 버리고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10
주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내렸다.
"어서 저 큰 도시 니느웨로 가
내가 일러 준 말을 그대로 전하여라.”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곧 길을 떠나 니느웨로 갔다.
니느웨는 굉장히 큰 도시로서
돌아다니는 데 사흘이나 걸리는 곳이었다.
요나는 니느웨에 들어가 하루 동안
돌아다니며,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는 잿더미가 된다.”고 외쳤다.
이 말에 니느웨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고 단식을 선포하였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할 것 없이
모두 굵은 베옷을 입고 단식하게 되었다.
이 소문을 듣고 니느웨 임금도
용상에서 일어나 어의를 굵은 베옷으로
갈아입고 잿더미 위에 앉아 단식하였다.
그리고 대신들의 뜻을 모아
니느웨 시민들에게 아래와 같이 선포하였다.
“사람이나 짐승, 소 떼나 양 떼 할 것 없이
무엇이든지 맛을 보아서는 안 된다.
먹지도 마시지도 마라.
사람뿐 아니라 짐승에게까지 굵은 베옷을 입혀라.
그리고 하느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어라.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남을 못살게
굴던 나쁜 행실은 모두 버려라.
하느님께서 노여움을 푸시고
우리를 멸하시려던 뜻을 돌이키실지 아느냐?”
이렇게 사람들이 못된 행실을 버리고
돌아서는 것을 보시고 하느님께서는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시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하느님께서는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 하느님, 자비하시니,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애련함이 크오시니, 저의 죄를 없이하소서.
제 잘못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허물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당신의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옵시고,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
○ 제사는 당신께서 즐기지 않으시고,
번제를 드리어도 받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느님, 저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하느님께서는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
저녁노을(모니카)
♬ 시편 제15(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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