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죄는 어둠과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느님의 진노가 그들 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은 빛의
자녀가 되어 빛 안에서 살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히브리인들이 광야에서 체험했던 것처럼
하늘에서 구원의 표징이 주어져야 한다.
그 표징은 아버지께 우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이심을 계시해 준다(복음).
복음 환호송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씨 뿌리는 이는 그리스도이시니,
그분을 찾아 얻는 이들은 모두 영원히 살리라.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희가 사람의 아들을 높이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누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1-30
그때에 예수께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간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찾다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죽을 터이니
내가 가는 곳에는 오지 못할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유다인들은
"이 사람이 자기가 가는 곳에 우리는
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니
자살이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하고 중얼거렸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지만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다.
그래서 나는 너희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으리라고 한 것이다.
만일 너희가 내가 그이라는 것을
믿지 않으면 그와 같이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고 말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요?" 하고
그들이 묻자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처음부터 내가 누구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느냐?
나는 너희에 대해서 할 말도 많고
판단할 것도 많지만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기에 나도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그대로 이 세상에서 말할 뿐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너희가 사람의 아들을 높이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누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 내가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것만 말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 두시지는 않는다.
나는 언제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의 이 예물을 봉헌하오니,
저희 죄를 자비로이 용서하시고,
흔들리는 저희 마음을 바로잡아 주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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