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내 아버지에게서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해마다 주님의 부활을 경축하며 기뻐하게 하시니,
저희를 주님의 나라에 들게 하시어,
영원한 파스카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베드로 사도는 성전 앞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에게
돈을 주는 대신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풀었다.
베드로는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치유를 한다.
예수님의 이름을 통한 치유 능력은 세상의 온갖 물질적 가치를 초월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예수님의 권능이 나타난다(제1독서).
제1독서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이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걸어가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3,1-10
그 무렵 베드로와 요한은 오후 세 시,
기도하는 시간이 되어 성전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문'이라는 성전 문 곁에는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가 된 사람이 하나 있었다.
날마다 사람들이 거기에 들어다 놓으면 그는 앉아서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는 것이었다.
그는 성전으로 들어가려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고 구걸을 하였다.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그를 눈여겨보며
"우리를 좀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 앉은뱅이는 무엇을 주려니 하고 두 사도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베드로는 "나는 돈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이것입니다.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어가시오." 하며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러자 그 앉은뱅이는 당장에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껑충껑충 뛰기도 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걸어다니며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고 또 그 사람이 바로 성전의
'아름다운 문' 곁에 앉아 구걸하던 앉은뱅이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에 몹시 놀라서 어리둥절해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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