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그는 지혜로운 동정녀, 슬기로운 이들 가운데 하나이니,
등불을 밝혀 들고 그리스도를 마중 나갔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성녀 가타리나에게 불타는 사랑의 정신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교회에 봉사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그리스도의 신비를 깨달아
교회의 짐을 함께 지고 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사도들은 야고보의 제안을 원칙으로 채택한다.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이 할례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완전한 그리스도인으로 교회에 영입될 수 있다고 사도회는 결정하였다.
이 원칙은 교회의 일치를 보존하기 위한 결정이다.
그리고 사도들과 원로들의 결정 과정은 예루살렘 교회 전체의
동의를 얻어 서신으로 지역 교회에 전달되었다.
서신의 내용을 안티오키아 교회의 신자들은 크게 기뻐하며 반겼다.
야고보의 결정은 예루살렘 모교회 전체에 받아들여졌고,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 교회로 파견하였다
(제1독서).
제1독서
<몇 가지 긴요한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더 지우지 않으려는 것이 성령과 우리의 결정입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5,22-31
그 무렵 사도들과 원로들은 교회의 모든 신도들과
의논하여 대표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로 보내기로 작정하였다.
거기에서 뽑힌 사람들은 교우들 가운데서 지도적인
위치에 있던 바르사빠라는 유다와 실라였다.
그들이 이 사람들 편에 부친 편지는 다음과 같다.
“여러분과 한 형제가 된 우리 사도와 원로들은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우리 신도 중 몇몇이 여러분에게 가서 엉뚱한 말로
여러분을 괴롭히고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은 우리가 시킨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표 몇을 뽑아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이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은 사람들입니다.
이제 우리 대표로 가는 유다와 실라가
이 편지의 사연을 직접 말로도 전해 드릴 것입니다마는
다음 몇 가지 긴요한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더 지우지 않으려는 것이 성령과 우리의 결정입니다.
여러분은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지 말고 피나
목 졸라 죽인 짐승도 먹지 마시오.
그리고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마시오.
여러분이 이런 몇 가지만 삼가면 다 잘 될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그들 일행은 길을 떠나 안티오키아로 내려가서
회중을 다 모아 놓고 그 편지를 전해 주었다.
회중은 그 편지를 읽고 격려를 받았으며 또한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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