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디노 성인은 작은 형제회 회원이다.
그는 이탈리아 시에나 부근의 마사 마리티마에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친척에게서
자라나 시에나 대학에서 교회법을 공부하였다.
1404년 사제로 서품되어 이듬해부터
평생 동안 설교자로 일관하였다.
1411년경부터는 명성 있는 민중 설교가로서
예수님에 대한 신앙심을 강조하며 이탈리아
각 지방을 다니며 포교하였는데, 때로는 3만 명의
청중을 상대로 옥외 설교를 하였다고 한다.
1438년부터 1442년까지는 작은 형제회의
총장 대리로 있었으며, 1444년 나폴리 왕국
포교를 위해 아퀼라를 출발하여 얼마 못 가서
열병에 걸려 눕게 되자 아퀼라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으로 모셔져 거기서 영면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많은 이적이 있었으며,
1450년 교황 니콜라오 5세 때 시성되었다.
1471년 성 프란치스코 성당 근처에 그를 기리기 위해
세운 교회로 유해를 옮겼다.
말씀의 초대
결혼은 사랑의 계약이며 하느님의
축복이고 영원한 소명이다.
이런 원칙 앞에서 결혼한 남녀는
서로 일치를 키워 갈 책임이 있다.
결혼이란 불완전한 남녀가 결혼을 통해
하느님의 완전함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천지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래서 사람은 부모를 떠나 자기 배우자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구약에서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에 불과한 것으로
여기기도 하였으나(출애 20,1 참조),
예수님께서는 완전히 새로운
부부 관계를 정립하시면서 이혼을 단죄하신다.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 당신의 말씀은 진리이시니,
진리를 위해 저희 몸 바치게 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2
예수께서 유다 지방과 요르단 강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사람들이 또 많이 모여들었으므로
늘 하시던 대로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때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좋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모세는 어떻게 하라고 일렀느냐?”
하고 반문하셨다.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은 허락했습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 이 법을 제정해 준 것이다.
그런데 천지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짝 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집에 돌아와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물으니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그 여자와 간음하는 것이며 또 아내가
자기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도 간음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며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몸소 하신 장한 일을 다 전하오리다.
주님 두고 기뻐하며 춤추오리니,
지존하신 주님의 이름 찬송하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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