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셨기에,
주님의 성령께서 나에게 내리셨도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으니,
이는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쳐 주게 하시려는 것이었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 충성스러운 종들을
영광스러운 성덕으로 끊임없이 들어 높이시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성 필립보의 마음을 채우신 그 성령의 불꽃으로
저희 마음도 불타오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의 참된 성전은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고 있는 믿는 이의 백성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백성을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 안에서 당신과 하나가 되게 하시며
당신의 사제직에 꼭 들어맞게 하신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 부름 받은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제1독서).
제1독서
<주님의 업적은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42,15-26(42,15-25)
이제 나는 너에게 주님의 업적을 일깨워 주고,
내가 본 바를 말하겠다.
주님은 당신 말씀으로 그 업적을 이루셨고,
피조물은 그 뜻에 따른다.
만물이 찬란한 태양 빛을 받고 있듯이,
주님의 업적은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성인들도 그 오묘함을
헤아려 말할 능력을 받지 못하였다.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당신의
신기한 일들을 빈틈없이 배포하셔서,
온 세상을 당신의 영광 위에 굳게 서게 하셨다.
주님은 연못이나 사람 마음의 깊이를 헤아리시며,
그 어떤 숨은 계획도 꿰뚫어 보신다.
왜냐하면, 지극히 높으신 분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가지시고,
시대의 징조를 다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과거를 밝혀 주시고 미래를 알려 주시며,
숨겨진 일들을 드러내 보이신다.
그러므로, 주님은 사람의 모든 생각을
다 아시니, 단 한 마디도 그분을 속일 수 없다.
주님은 당신 지혜의 놀라운
업적들을 질서 있게 배치하셨다.
그분은 영원에서 영원까지 계시며,
그분에게는 아무 더할 것도 뺄 것도 없고,
그분에게는 아무 조언도 필요하지 않다.
주님의 모든 업적은 사람에게 얼마나
바람직한 것이며, 사람 눈에 얼마나 찬란한가.
이 모든 것은 영원히 살아 남고,
그분이 필요할 때는 그 모두가 복종한다.
주님이 만드신 것으로 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은 서로 짝 지어 마주 있으며,
서로 도와서 훌륭하게 된다.
과연, 주님의 영광을 보고 권태를 느낄 자 누구인가.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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