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하는지 말하겠다.”
주님!
오늘은 남편과 함께 인천 월미도에 갔다 왔습니다
오랫만에 배도타고 바닷바람을 쐬며 바닷가를 산책하니
얼마나 좋은지 그동안의 답답했던 가슴이 뚫리는 것같았습니다
더욱 기뻤던 것은….
바닷가를 산책하며 배를 타게 되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는데
오랫만에 왔다며 바닷가를 구경시켜주시며 맛있는 회까지 사 주신
선배언니부부의 사랑과 배려가 바로 당신께서 원하시는 사랑을
실천하는 그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당신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고
당신의 사람인 부부의 아름다운 그 모습을 저 또한 닮아야겠다는
다짐도 해 보면서 기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려니
너희가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하는지 말하겠다.
하신말씀이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을 믿지 못하는 저를 보는 것같아서 말입니다
주님!
신앙인이라면 믿음이 있어야 하지요?
신앙인이라면 당신의 말씀을 실천해야 하지요?
신앙인이라면 당신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아들어야 하지요?
하지만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려니
지금까지 아니 당신의 말씀을 묵상한지도 몇년이나 됐는데도….
아직도 당신의 말씀을 실천하기보다는 그날그날의 저의 기분에 따라
당신을 사랑하기도 하고 원망했던 자신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당신을 사랑했다면….
당신을 믿었다면….
제가 이렇게 믿음이 약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에 우울합니다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당신의 말씀을 믿고 실천했다면…
하루에도 수 십번 씩 마음이 흔들리며 변덕스럽지는 않을텐데….
상대방에 대한 판단이나 생각또한 자신의 뜻대로 저울질하며
칠면조처럼 변하지는 않을텐데…..
자신의 믿음과 판단 부족으로 남에게도 상처를 주며 자신 또한
상처를 받는 영양가없는 행동은 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새삼 저의 경솔함이 부끄럽습니다
경거망동한 행동또한 얼마나 많이 했는지 ……
자신의 경솔함과 믿음부족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었음에도 언제나
자신만이 상처를 받았다는 생각으로 이기적인 자신의 모습또한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었다면…..
남에게 상처주며 자신또한 상처받는 일은 없었을텐데….
“너희가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하는지 말하겠다.”
묵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