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셨기에,
주님의 성령께서 나에게 내리셨도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으니,
이는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쳐 주게 하시려는 것이었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뛰어난 설교가 성 안토니오를 보내 주시고,
어려울 때에 그의 전구를 들어주시니,
저희가 그의 도움으로 온갖
곤경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주님의 복음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의 사도들은 착한 마음을 가지고
하느님 진리의 말씀과 정의의 무기를 들고
영광을 받거나 수치를 받거나 언제든지
하느님의 일꾼답게 살아간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사도들을 통해
당신의 위대한 일을 하신다(제1독서).
제1독서
<우리는 하느님의 일꾼으로서 일할 따름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고린토 2서 말씀입니다. 6,1-10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너에게 자비를 베풀 만한 때에
네 말을 들어주었고,
너를 구원해야 할 날에 너를 도와주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자비의 때이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우리가 하는 전도 사업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일은 조금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무슨 일에나 하느님의
일꾼으로서 일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난과 궁핍과 역경도
잘 참아 냈고 매질과 옥살이와 폭동을
잘 겪어 냈으며 심한 노동을 하고 잠을 못 자고
굶주리면서도 그 고통을 잘 견디어 냈습니다.
우리는 순결과 지식과 끈기와 착한 마음을
가지고 성령의 도우심과 꾸밈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느님의 능력으로 살고 있습니다.
두 손에는 정의의 무기를 들고 영광을 받거나
수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언제든지 하느님의 일꾼답게 살아갑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진실하고 이름 없는 자 같으나
유명하고 죽은 것 같으나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또 아무리 심한 벌을 받아도 죽지 않으며 슬픔을 당해도
늘 기뻐하고 가난하지만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만들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사실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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