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의인들의 근심걱정을 다 풀어 주시었도다


연중 제11주간 금요일(6/17)


    입당송
    드높은 어좌에 앉아 계신 어른을 보았노라. 천사들의 무리가 그분을 흠숭하며 함께 노래하도다. “보라, 그분의 주권은 영원하도다.”
    본기도
    주님, 주님 백성의 정성 어린 기도를 인자로이 굽어 들으시고, 그 행할 바를 깨닫게 하시며, 깨달은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누구보다 더 많은 수고를 했고, 감옥에도 여러 번 갇혔으며, 매도 많이 맞았고, 죽을 뻔한 위기도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어떤 고통 속에도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만을 사랑하고 오직 그분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았다. 바오로 사도에게 있어서 늘 자랑거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바오로 사도처럼 무엇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자랑해야 한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매일같이 여러 교회들에 대한 걱정에 짓눌려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고린토 2서 말씀입니다. 11,18.21ㄴ-30 형제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속된 것들을 가지고 자랑을 하고 있으니 나도 자랑해 보겠습니다. 이것은 물론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라 치고 하는 말입니다. 그들이 히브리 사람들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들입니까? 미친 사람의 말 같겠지만 사실 나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는 그들보다 낫습니다. 나는 그들보다 수고를 더 많이 했고 감옥에도 더 많이 갇혔고 매는 수도 없이 맞았고 죽을 뻔한 일도 여러 번 있습니다. 유다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를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고 몽둥이로 맞은 것이 세 번, 돌에 맞아 죽을 뻔한 것이 한 번,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이고 밤낮 하루를 꼬박 바다에서 표류한 일도 있습니다. 자주 여행을 하면서 강물의 위험, 강도의 위험, 동족의 위험, 이방인의 위험, 도시의 위험, 광야의 위험, 바다의 위험, 가짜 교우의 위험 등 온갖 위험을 다 겪었습니다. 그리고 노동과 고역에 시달렸고 수없는 밤을 뜬눈으로 새웠고 주리고 목말랐으며 여러 번 굶고 추위에 떨며 헐벗은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제쳐 놓고라도 나는 매일같이 여러 교회들에 대한 걱정에 짓눌려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교우가 허약해지면 내 마음이 같이 아프지 않겠습니까? 어떤 교우가 죄에 빠지면 내 마음이 애타지 않겠습니까? 내가 구태여 자랑을 해야 한다면 내 약점을 자랑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 의인들의 근심 걱정을 다 풀어 주시었도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그 찬미가 항상 있으리라. 내 영혼아, 주님 안에서 자랑해 보아라. 없는 이들 듣고서 기뻐들 하여라. ◎ ○ 너희는 나와 함께 주님을 찬송하여라. 우리 함께 그 이름을 높여 드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나를 들어 주시고, 온갖 무서움에서 나를 건져 주셨도다. ◎ ○ 우러러 주님을 보아라, 기꺼우리라. 너희 얼굴 부끄럼이 있을 리 없으리라. 보라, 가엾은 이의 부르짖음을 주님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근심 걱정을 씻어 주셨도다. ◎
 
저녁노을(모니카) 

♬ Lord’s Prayer - Gregorian C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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