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도다.
그는 빛을 증언하며 주님을 맞아들일 만한
백성이 되도록 준비하러 왔도다.
본기도
하느님, 성 요한 세례자를 보내시어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맞이할 백성을 준비하게 하셨으니,
저희에게 영적 기쁨의 은총을 주시고,
모든 신자의 마음을 구원과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당신 종을
통해서 영광을 드러내신다.
주님의 종은 이스라엘을 하느님께
돌아오게 하는 사명을 받았다.
또한 하느님의 종은 기쁜 소식을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전해야 할 것이다.
새롭게 구원받은 공동체인 교회도
사람들 사이에서 화해를 이루고
일치의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제1독서).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하여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예언자를 통해 당신 뜻을
이룰 메시아를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할 구세주를 보내셨고, 구세주를
드러내시기 전에 세례자 요한을 보내시어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게 하셨다(제2독서).
제1독서
<나는 너를 만국의 빛으로 세운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9,1-6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부족들아, 정신 차려 들어라.
주님께서 태중에 있는 나를 이미 부르셨고 내가
어머니의 배 속에 있을 때에 이미 이름을 지어 주셨다.
내 입을 칼처럼 날세우셨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날카로운 화살처럼 나를 벼리시어 당신의
화살통에 꽂아 두시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 너에게서 나의 영광이 빛나리라.”
그러나 나는 생각하였다.
“나는 헛수고만 하였다. 공연히 힘만 빼었다.”
그런데도 주님만은 나를 바로 알아주시고,
나의 하느님만은 나의 품삯을 셈해 주신다.
주님께서 나를 지극히 귀하게 보시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신다.
야곱을 당신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이스라엘을 당신께로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태중에 지어 당신의 종으로
삼으신 주님께서 이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으로서 할 일은,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살아남은
이스라엘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나는 너를 만국의 빛으로 세운다.
너는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이르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묘하게도 만들어진 이 몸이옵기
제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샅샅이 보고 아시나이다.
앉거나서거나 매양 저를 아시고,
멀리서도 제 생각을 꿰뚫으시나이다.
걸을 제도 누울 제도 환히 아시고,
제 모든 행위를 익히 보시나이다. ◎
○ 당신께서는 오장육부 만들어 주시고,
어미의 복중에서 저를 엮어 내셨으니,
묘하게도 만들어진 이 몸이옵기,
하신 일들 묘하옵기,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 당신께서는 제 영혼도 완전히 아시나이다.
은밀한 속에서 제가 지음 받았을 제,
깊숙한 땅속에서 제가 엮어졌을 제,
당신께서는 제 됨됨이를 알고 계셨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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