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나는 재앙을 내리려 하지 않고 평화를 주려 하노라.
나를 불러라, 그렇게 하면 너희 청을 들어주고,
사로잡힌 너희를 도처에서 되돌아오게 하리라.
본기도
주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언제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만을 섬기어 완전하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집트를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난의 여정이 시작된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하느님께서는 당신 권능의 손을 뻗쳐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 번째 난관에
부딪치자 하느님과 모세에 대하여 불평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비겁함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신다(제1독서).
제1독서
<내가 파라오를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모두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14,5-18
그 무렵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쳤다는 정보가
이집트 왕의 귀에 들어갔다.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마음이 변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부려먹지 않고 풀어 보내다니,
안 될 일이다.” 하고 말하였다.
파라오는 병거에 말을 메워 백성을 거느리고 나섰다.
특수 병거 육백 대로 편성된 정예 부대를 앞세워
이집트의 모든 병거를 총동원해 가지고 나섰다.
주님께서 이집트 왕 파라오의 마음을
굳어지게 하셨으므로 그는, 의기양양하게
나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파라오의 병거와 기마,
기병, 보병 등 이집트인들은
그들을 뒤쫓아 비하히롯 근처 바알스본 앞
해변에 진을 친 그들을 따라잡았다.
파라오가 다가왔다.
이스라엘 백성이 보니 이집트인들이
덮칠 듯이 뒤따라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스라엘 백성은 질겁을 하고
주님께 부르짖으며 모세를 원망하였다.
“이집트에는 묻힐 데가 없어서 우리를
광야로 끌어내어 여기에서 죽이려는 것이냐?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이렇게 만드느냐?
우리가 이럴 줄 알고 이집트에서 이집트인들을
섬기게 그대로 내버려 두라고 하지 않더냐?
이집트인들을 섬기는 편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다고 하지 않았느냐?”
모세가 백성들에게 소리쳤다.
“두려워하지 마라. 움직이지 말고 오늘
주님께서 너희를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보아라.
너희가 오늘 눈앞에 보는
이집트인들을 다시는 보지 않게 되리라.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모두들 진정하여라.”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기만 하느냐?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진하라고 명령하여라.
너는 너의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팔을 뻗쳐
물을 가르고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 건너가게 하여라.
나는 이집트인들의 마음이 굳어지게 하리라.
그리하여 그들이 너희를 뒤따라 들어서게 되면
내가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와 병거와
기병을 쳐서 영광을 드러내리라.
내가 파라오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이 비로소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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