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그는 지혜로운 동정녀,
슬기로운 이들 가운데 하나이니,
등불을 밝혀 들고 그리스도를 마중 나갔도다.
본기도
주 하느님, 가난을 사랑하도록 성녀 클라라를
자비로이 이끌어 주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가 가난의 정신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마침내
하느님 나라에서 주님을 직접 뵈옵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계약의 궤는 하느님 백성을 약속된 땅으로 이끌어
주시는 해방자이신 하느님의 현존을 나타내는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
노예 생활에서 자유로운 삶으로 건너가게 하였다.
이 모든 것은 주 하느님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다
(제1독서).
제1독서
<주님의 궤가 너희 선두에 서서 요르단 강을 건널 것이다.>
☞ 여호수아서의 말씀입니다. 3,7-10ㄱ.11.13-17
그 무렵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오늘부터 온 이스라엘이 너를
큰 인물로 우러르게 하겠다.
내가 모세의 곁에 있어 주었듯이
네 곁에도 있어 준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되리라.
너는 계약 궤를 멘 사제들에게 요르단 강 물가에
이르거든 요르단 강에 들어서 있으라고 명령하여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렀다.
“가까이들 와서 너희의 주 하느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여호수아는 말하였다.
“살아 계시는 하느님께서 너희 가운데 계신다.
가나안족은 반드시 쫓겨나리라.
이제 온 세계의 주 하느님의 궤가
너희 선두에 서서 요르단 강을 건널 것이다.
온 세계의 주 하느님의 궤를 멘 사제들의
발바닥이 요르단 강 물에 닿으면
곧 요르단 강 물은 끊어져 위에서
흘러내려 오던 물이 둑을 이루어 우뚝 서리라.”
백성들이 천막을 거두고 요르단 강을 건너는데
사제들은 계약 궤를 메고 백성들의 선두에 섰다.
그 궤를 멘 사람들이 요르단 강에 이르렀다.
마침 추수절이 되어 둑에까지 물이 넘쳐 흐르고 있었는데,
궤를 멘 사제들의 발이 물에 닿자마자 위에서
흘러내리던 물이 우뚝 일어서서 아담에서 사르단 성곽에
이르기까지 넓은 지역에 둑을 이루는 것이었다.
아라바 호수라고도 하는 사해로 흘러내리던 물이
다 끊어져 백성들은 예리고 맞은편으로 건너갔다.
주님의 계약 궤를 멘 사제들이 요르단 강 한복판 마른 땅에
서 있는 동안, 온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
결국 온 겨레가 다 요르단 강을 건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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