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으라고 명령하셨다.
베드로 일행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으나 한 마리도
건져 올리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다시 그물을 친다 해도 고기가 잡힐 가망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물을 치겠습니다.”
하며 그물을 쳤다. 이러한 순종의 태도가 바로 신앙의 모습이다.
신앙인은 어떤 경우라도 의심하지 않고
베드로처럼 희망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나를 따라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1
많은 사람들이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는
예수를 에워싸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때 예수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둔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다.
그중 하나는 시몬의 배였는데 예수께서는
그 배에 올라 시몬에게 배를 땅에서
조금 떼어 놓게 하신 다음 배에 앉아 군중을 가르치셨다.
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 하셨다.
시몬은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물을 치겠습니다.”
하고 대답한 뒤 그대로 하였더니 과연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걸려들어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다.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같이 고기를 끌어올려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두 배에 가득히 채웠다.
이것을 본 시몬 베드로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는 너무나 많은 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겁을 집어먹었던 것이다.
그의 동료들과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똑같이 놀랐는데 그들은 다 시몬의 동업자였다.
그러나 예수께서 시몬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아버지,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예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우러러 주님을 보아라, 기꺼우리라.
너희 얼굴 부끄럼이 있을 리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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