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타나시우스-저서(교의신학적 작품들)

 

35.2. 저서


아타나시우스는 숱한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저서들을 남겼다. 대부분의 저서들은 니체아 공의회의 신앙고백을 수호하고 그의 신념을 피력하는 내용들이다. 그는 성서와 전승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박력있고 정확하게 논증을 하면서도 신자들의 영적 생활을 위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후대 교부들은 이에 대해 찬탄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는 그의 저서들 중에서 중요한 몇가지를 골라 소개하고자 한다.  




35.2.1. 교의신학적 작품들


<反 이방인론>과 <말씀의 강생론>은 서로 연결된 저서들로서, 아리우스이단과 니체아 공의회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의 주교직 초기인 318년경의 작품으로 보인다. 그리스도교의 신앙의 자유가 공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교세력이 아직 강하였던 때였기 때문에, 아타나시우스는 <反 이방인론>에서 온갖 유형의 신화를 배격하면서 이방인의 문화를 비판한다. <말씀의 강생론>에서는 죄로 타락한 인간 본성을 치유하고 원죄를 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느님의 말씀이신 성자의 육화임을 역설하면서, 그리스도의 강생과 죽음과 부활의 이유와 의미를 설명한다. 한편 그의 말기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강생과 아리우스 이단 논박>은 성자와 성령의 천주성을 강조하면서 성자의 강생의 신비를 심도있게 설명하고 있다.


<아리우스 논박 강론> 3편은 아타나시우스의 교의신학 저서들 중에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서 제2차 유배시기인 338-339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제1강론에서 그는 아리우스의 저서 <향연>(Thalia)에 담겨져 있는 주장을 요약한 다음 니체아 공의회의 결정을 옹호하면서, 성자께서 성부와 동일한 본성인 영원한 천주성을 지니신 분이심을 역설한다. 제2, 제3강론에서는 성서에 언급된 성자의 출생에 관한 대목들, 요한복음에 나오는 성자와 성부와의 관계, 성자의 강생 부문등을 주석하면서 아리우스의 이단적 설명을 논박한다.


<세라피온 주교에게 보낸 서간> 4편은, 아타나시우스가 3차 유배시 에집트 수도자들과 함께 지내던 때인 359-360년 사이에 트무이스의 주교 세라피온에게 보낸 서간들이다. 세라피온 주교로부터 성령에 관해 문의를 받은 아타나시우스는 이 서간들에서 성령론을 성서에 입각하여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리우스이단 초기에는 주로 성부와 성자와의 관계에 대해 논쟁을 벌렸지만, 이 때부터 성령의 천주성에 관한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다.


<에삑테뚜스에게 보낸 서간>은, 아타나시우스가 고린토의 주교 에삑테뚜스로부터 역사의 예수와 영원한 초월성을 지닌 예수와의 관계에 관한 질의를 받고 보낸 서간이다. 여기서 그는 강생하신 주님의 신성과 인성과의 관계, 천주성과 육신과의 관계, 성부와 그리스도와의 관계 등 미묘한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인 신앙을 피력하고 있다. 그리스도론적으로 매우 비중있는 이 서간은 아리우스이단은 물론 아뽈리나레이단과, 후에 발생하게 될 네스또리우스이단을 논박하는 데에 있어 교부들의 길잡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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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타나시우스-저서(교의신학적 작품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35.2. 저서

    아타나시우스는 숱한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저서들을 남겼다. 대부분의 저서들은 니체아 공의회의 신앙고백을 수호하고 그의 신념을 피력하는 내용들이다. 그는 성서와 전승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박력있고 정확하게 논증을 하면서도 신자들의 영적 생활을 위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후대 교부들은 이에 대해 찬탄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는 그의 저서들 중에서 중요한 몇가지를 골라 소개하고자 한다.  


    35.2.1. 교의신학적 작품들

    <反 이방인론>과 <말씀의 강생론>은 서로 연결된 저서들로서, 아리우스이단과 니체아 공의회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의 주교직 초기인 318년경의 작품으로 보인다. 그리스도교의 신앙의 자유가 공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교세력이 아직 강하였던 때였기 때문에, 아타나시우스는 <反 이방인론>에서 온갖 유형의 신화를 배격하면서 이방인의 문화를 비판한다. <말씀의 강생론>에서는 죄로 타락한 인간 본성을 치유하고 원죄를 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느님의 말씀이신 성자의 육화임을 역설하면서, 그리스도의 강생과 죽음과 부활의 이유와 의미를 설명한다. 한편 그의 말기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강생과 아리우스 이단 논박>은 성자와 성령의 천주성을 강조하면서 성자의 강생의 신비를 심도있게 설명하고 있다.

    <아리우스 논박 강론> 3편은 아타나시우스의 교의신학 저서들 중에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서 제2차 유배시기인 338-339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제1강론에서 그는 아리우스의 저서 <향연>(Thalia)에 담겨져 있는 주장을 요약한 다음 니체아 공의회의 결정을 옹호하면서, 성자께서 성부와 동일한 본성인 영원한 천주성을 지니신 분이심을 역설한다. 제2, 제3강론에서는 성서에 언급된 성자의 출생에 관한 대목들, 요한복음에 나오는 성자와 성부와의 관계, 성자의 강생 부문등을 주석하면서 아리우스의 이단적 설명을 논박한다.

    <세라피온 주교에게 보낸 서간> 4편은, 아타나시우스가 3차 유배시 에집트 수도자들과 함께 지내던 때인 359-360년 사이에 트무이스의 주교 세라피온에게 보낸 서간들이다. 세라피온 주교로부터 성령에 관해 문의를 받은 아타나시우스는 이 서간들에서 성령론을 성서에 입각하여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리우스이단 초기에는 주로 성부와 성자와의 관계에 대해 논쟁을 벌렸지만, 이 때부터 성령의 천주성에 관한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다.

    <에삑테뚜스에게 보낸 서간>은, 아타나시우스가 고린토의 주교 에삑테뚜스로부터 역사의 예수와 영원한 초월성을 지닌 예수와의 관계에 관한 질의를 받고 보낸 서간이다. 여기서 그는 강생하신 주님의 신성과 인성과의 관계, 천주성과 육신과의 관계, 성부와 그리스도와의 관계 등 미묘한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인 신앙을 피력하고 있다. 그리스도론적으로 매우 비중있는 이 서간은 아리우스이단은 물론 아뽈리나레이단과, 후에 발생하게 될 네스또리우스이단을 논박하는 데에 있어 교부들의 길잡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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