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타나시우스-저서(수덕,실천 작품들)

 

35.2.4. 수덕,실천 작품들


에집트의 나일강 주변 사막에는 3세기부터 수많은 은수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아타나시우스는 이미 청년기에 수도생활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은수자 성 안또니우스(250-356년)를 직접 만나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3차 유배시에는 에집트 수도자들과 함께 6년간을 지냈었다. 이러한 관계로 아타나시우스는 “은수자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성 안또니우스의 전기>를 저술하였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하느님께 봉헌된 이상적인 삶의 형태를 제시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한 성인의 구체적인 삶과 모범을 통해 완덕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깨우쳐 준다. 그래서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우스는 이 작품을 “이야기를 통해 제시된 수도자의 규칙”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이 작품은 375년 에바그리우스에 의해 라틴어로 번역되어 서방교회의 수도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교회역사 안에서 수도자들에게는 물론 일반 신자들에게도 널리 읽혀왔다. 그리고 우리나라 말로도 번역되어 있다(사막의 성인 안또니오, 크리스챤 출판사, 1986).


한편 예로니무스는 아타나시우스가 “동정”(童貞)에 관한 여러 저서들을 썼다고 증언한다. 그 중에 한 <동정론>은 그리스도교적 동정관의 원칙과 규범을 제시하고 있는데, 수덕사(修德史)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저서이다. 또 다른 <동정론>은 은수자적 삶을 살지는 못하지만, 자기 집에서 지킬 수 있는 동정의 삶에 대해 언급한다. 이런 동정녀들은 그리스도께 봉헌된 그분의 신부(新婦)이며, 온갖 세속적 욕망을 끊고 침묵과 성서독서와 시편기도와 노동을 통해 자신을 성화시켜 나가면서 ‘천사적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 외 다른 <동정론>, <동정녀들에게 보낸 서간>들이 여러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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