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느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것은 당신의
자비와 인간의 소중함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자신이 선택받은 사람으로서 주님을 증언하는
삶을 잘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세상의 질서와
가치를 무시하고 세상과 결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교회 공동체는 세상 한가운데 존재한다.
따라서 교회는 세상 권력을 무시하지 않고
공동선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국가의 법을 존중해야 한다.
세상의 올바른 가치는 결국 하느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하느님 나라의 실현은 이 세상에서부터
구체화되고 시작되어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늘을 비추는 별들처럼 세상에
빛을 내며,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켜라.
◎ 알렐루야.
복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15-21
그때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물러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의 말씀을 트집잡아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궁리한 끝에
자기네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 몇 사람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이렇게 묻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하신 분으로서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꺼리지 않고 하느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시는 줄을 압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의 간악한 속셈을 아시고
“이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의 속을 떠 보느냐?
세금으로 바치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하셨다.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이 초상과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카이사르의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면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자유로운 마음으로 제사를 봉헌하게 하시고,
이 거룩한 미사로 주님의 은총을 받아 깨끗하여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두려워하는 이들,
당신 자비를 바라는 이들 위에 있나니,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을 건지시고,
굶주릴 제 그들을 살게 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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