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느님의 진리를 맡은 관리인이다.
관리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보다 주인에 대한 충성이다.
따라서 사도들은 주님 앞에서
관리인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은 모두가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증언하는 사도들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깨어 준비하고 있어라.
사람의 아들이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오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은 것을 돌려주어야 한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9-48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생각해 보아라. 도둑이 언제 올지 집주인이 알고
있었다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니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이 말씀을 듣고 베드로가
“주님, 지금 이 비유는 저희에게만 말씀하신 것입니까?
저 사람들도 모두 들으라고 하신 것입니까?”
하고 묻자 주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어떤 주인이 한 관리인에게 다른 종들을 다스리며
제때에 양식을 공급할 책임을 맡기고 떠났다면
어떻게 하는 사람이 과연 충성스럽고 슬기로운 관리인이겠느냐?
주인이 돌아올 때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이 아니겠느냐? 그 종은 행복하다.
틀림없이 주인은 그에게 모든 재산을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속으로 주인이 더디 오려니 하고
제가 맡은 남녀 종들을 때려 가며 먹고 마시고
술에 취하여 세월을 보낸다면 생각지도
않은 날 짐작도 못한 시간에 주인이 돌아와서
그 종을 동강내고 불충한 자들이 벌받는 곳으로 처넣을 것이다.
자기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몰랐다면
매맞을 만한 짓을 하였어도 덜 맞을 것이다.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은 것을 돌려주어야 하며
많이 맡은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내어 놓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구약의 여러 가지 제사를 하나의 제사로 완성하셨으니,
저희가 정성껏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아벨의 제물처럼 거룩하게 하시어,
존엄하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이 인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그 묘한 일들을 기념토록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인애로우시고 자비하셔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도다.
영성체후 묵상
우리는 미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하느님과 완전히 만나는 순간이 언제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매순간이 마지막 순간이라 생각하고
늘 깨어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평소의 삶을 충실하게 주님의 뜻대로
살았다면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기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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