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이 오면………..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하신말씀에 갑자기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렵기도 하구요
그러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온갖 욕심으로 가득한 저의 욕심을
버릴 수없다는 사실에 롯의 아내처럼 될 것 같아 무섭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당신이 정말 사랑이 많으신 분 이실까하는 생각도……
사랑이 많으신 당신이라면 그렇게 벌하지는 않으실텐데…….
하나 밖에 없는 당신의 목숨까지 내어주시는 분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아마 정신을 차리라고 겁을 주시는 것일지도 …..
그래도 어떻게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데 듣지 않았다고 소금기둥으로 ….
주님!
복음을 묵상하면서
오늘말씀처럼 갈등이 생긴 적도 없는 것같습니다
왜?
무엇때문에…..
여태 참으셨으면서…..
하지만 복음말씀을 읽고 또 읽어보며 자신을 성찰해보니….
저의 이런 생각모두가 당신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제 멋대로 제 뜻대로
살았으면서도 당신을 원망하며 미워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살았더라면……
당신께 대한 미움도 원망도 불신도…..
감히 할 수가 없는데……….
하루 강아지 법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당신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
당신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서…..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당신을 믿지 않으면서……
세속에 얷 매여 허덕이며 세상걱정으로 저의 마음 속에 당신이 계실
곳조차 마련하지 못하니 쟁기를 들고 자꾸만 뒤를 돌아다 보다 롯의 아내처럼
소금기둥이 될 것같아 두렵습니다
무섭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
봐 주실꺼야….
봐 주시겠지…..당신은 사랑이시니까…..
하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저를 보면서 정말 당신의 자녀인지 의심이 생겼습니다
주님!
아니지요?
저는 봐 주시겠지요?
저 헬레나는…..
롯의 아내처럼 소금기둥이 되는 일은 없겠지요?
주님! 책임져요 제가 이런 생각하는 것 모두 당신의 책임도 있으시니까요
진작에 잘 가르쳐주시지…..
진작에 당신의 자녀로써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주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기냥 한번 해본 소리예요
사랑이신 당신이니까 봐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주님!
당신의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당신의 말씀을 소홀히 듣다 롯의 아내처럼 소금기둥이 되지 않도록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의 뜻을 헤아리도록….
당신의 말씀을 따라 살도록 ….
당신은 저의 영생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저를 버리지 마세요 주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 둘때에도 저 헬레나는 버리지 마옵소서
지금부터라도 당신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이래뵈도 (당신께서 보시기에는 우습게 보이시지만)
약속은 지키려고 노력은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믿어주십시오
당신만 믿습니다
당신만 사랑하겠습니다
당신만을……
아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묵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