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11/11)


    투르의 성 마르티노(316-397년) 주교는 판노니아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이교인들이었다. 그는 세례를 받은 뒤 군인 생활을 그만두고 프랑스의 리구제에 수도원을 세우고는 힐라리오 성인의 지도를 받으며 수도 생활을 하였다. 마르티노 성인은 투르의 주교가 되어 신자들에게 착한 목자로서 모범이 되었으며, 다른 여러 수도원을 세우고 성직자들을 교육하며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 순교자가 아니면서도 성인이 된 최초의 인물인 마르티노의 경당은 유럽의 주요 순례지이다. 성인은 프랑스의 수호성인 중 한분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말씀의 초대
    사람의 아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실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날이 언제 어느 때 찾아오더라도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그날에 주님께서는 우리를 기억하실 것이다. 예수님처럼 하느님과 다른 이들을 위해 자기 자신의 생애를 바치는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왔도다. ◎ 알렐루야.
    복음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6-37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는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바로 그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마침내 홍수에 휩쓸려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또한 롯 시대와 같은 일도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짓고 하다가 롯이 소돔을 떠난 바로 그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리자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날 지붕에 올라가 있던 사람은 집 안에 있는 세간을 꺼내러 내려오지 마라. 밭에 있던 사람도 그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롯의 아내를 생각해 보아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잘 들어 두어라.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누워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또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주님, 어디서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 마르티노 주교를 공경하여 주님께 기꺼이 바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희를 주님께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너희에게 분명히 말하노라. 여기 있는 형제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니라.
    영성체후 묵상
    내 영혼이 나에게서 떠나가는 날이 언제 올지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아직 멀리 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닥칠 재앙을 보지 못하고 마지막 날까지 세상일에 몰두하며 걱정합니다. 우리는 주어진 날들 안에서 후회 없이 깨어 준비하는 삶의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그 날과 그 시간은 오히려 기다려지는 순간일 것입니다.
    영성체후 기도
    주 하느님, 일치의 성사로 힘을 얻은 저희에게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시고, 성 마르티노 주교를 본받아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봉헌하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The Load is my Shepherd-Smart-Anthon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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