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대림 제1주일(11/27)


    대림절은 기다림의 시기입니다. 가깝게는 예수 성탄을, 그리고 실제로는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오심을 기다립니다. 교회는 대림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력으로서는 오늘이 새해 첫날이 되는 셈입니다. 교회는 새해 첫날부터 모든 것의 마지막이며 완성이신 하느님께 시선을 집중하도록 일깨우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풍성한 은총을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께서 세상을 완성하시는 날이 언제일지 아무도 모르니 늘 깨어 있으라고 당부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보이소서. 또한 저희에게 구원을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3-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경우와 같다. 그는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분부한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저녁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때일지, 새벽일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주인이 갑자기 돌아와 너희가 잠자는 것을 보는 일이 없게 하여라. 내가 저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선물 가운데에서 저희가 가리어 봉헌하는 이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현세에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어, 후세에서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행복을 내려 주시면, 우리 땅은 열매를 맺어 주리라.
    영성체후 묵상
    시작이 있는 것은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보시기에 좋게 창조하시며 시작하셨으니 보시기에 좋게 완성하실 것입니다. 그리므로 그리스도교인들은 세상 종말을 불안과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희망으로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깨어 기다림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라 준비된 기다림입니다. 잠시 마음속으로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시간을 가집시다.
    영성체후 기도
    주님, 이 성찬에 참여한 저희가 잠시 지나가는 현세를 살면서도 지금부터 천상 것에 맛들여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How Lovely is Thy dwelling place-Brahms-Anthon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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