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 디디무스-신학사상(성삼론)

 

41.3. 신학사상


디디무스는 독창적인 신학자는 아니지만 교의사(敎義史)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 그는 성삼론, 그리스도론, 성령론에 있어 당대의 교리를 종합하며, 아타나시우스와 까빠도키아의 3대 교부들(바실리우스, 나지안조의 그레고리우스, 니싸의 그레고리우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41.3.1. 성삼론


디디무스는 ‘성삼론의 신학자’라 불리울 정도로 삼위일체 즉 하나의 본성에 세 개의 위격(位格)을 반복해서 역설한다. 그는 성삼위의 행위와 동일한 본성과의 불가분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한다. “위격들은 영예와 행위의 같은 주체이다. 위격들은 같은 본성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신성에 있어서나 능력에 있어서도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분이신 하느님이 각기 위격으로 존재하고 이해될 때에만 서로 구별되는 것이다”(성삼론 2,6,4). 디디무스는 성삼위께서 어떻게 한 하느님이 되시는 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사도 바울로는 고린토 후서 끝부분에서,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성령께서 주시는 일치와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2고린 13,13)라고 기술하셨다. 이 표현은 바로 성삼의 일치를 입증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동시에 성부의 안배와 성령의 선물을 받기 때문이다. 또 이 은총은 하느님 성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선물이기도 하다…성령의 은총을 받는다는 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같은 선물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 성부와 성자로부터 주어진 은총은 동시에 성령을 통해 완성되는 단 하나의 동일한 은총이며, 성삼은 단 하나의 본체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성령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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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41.3. 신학사상

    디디무스는 독창적인 신학자는 아니지만 교의사(敎義史)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 그는 성삼론, 그리스도론, 성령론에 있어 당대의 교리를 종합하며, 아타나시우스와 까빠도키아의 3대 교부들(바실리우스, 나지안조의 그레고리우스, 니싸의 그레고리우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41.3.1. 성삼론

    디디무스는 ‘성삼론의 신학자’라 불리울 정도로 삼위일체 즉 하나의 본성에 세 개의 위격(位格)을 반복해서 역설한다. 그는 성삼위의 행위와 동일한 본성과의 불가분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한다. “위격들은 영예와 행위의 같은 주체이다. 위격들은 같은 본성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신성에 있어서나 능력에 있어서도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분이신 하느님이 각기 위격으로 존재하고 이해될 때에만 서로 구별되는 것이다”(성삼론 2,6,4). 디디무스는 성삼위께서 어떻게 한 하느님이 되시는 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사도 바울로는 고린토 후서 끝부분에서,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성령께서 주시는 일치와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2고린 13,13)라고 기술하셨다. 이 표현은 바로 성삼의 일치를 입증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동시에 성부의 안배와 성령의 선물을 받기 때문이다. 또 이 은총은 하느님 성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선물이기도 하다…성령의 은총을 받는다는 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같은 선물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 성부와 성자로부터 주어진 은총은 동시에 성령을 통해 완성되는 단 하나의 동일한 은총이며, 성삼은 단 하나의 본체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성령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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