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루카 복음사가는 세례자 요한의 출생을 전해 줍니다.
그리고 말라키 예언자가 예언한 엘리야의 출현이
바로 세례자 요한에게서 이루어졌음을
신기한 기적들을 통하여 암시하고 있습니다.
훗날 주님은 ‘다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가
바로 세례자 요한’(마태 11,14)이라고 말씀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민족들의 임금이시며 교회의 모퉁잇돌이신
주님, 흙으로 빚으신 사람을 구원하러 오소서.
◎ 알렐루야.
복음
<세례자 요한의 탄생.>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7-66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믿음으로 봉헌하는 이 제사로 마음을 푸시어,
구세주의 성탄을 맞이하며 저희가 깨끗한 마음으로
바치는 이 완전한 제사를 기꺼이 받아들이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으니,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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