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12/25)


    요한 복음사가는 장엄하게 선언합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요한 1, 9). 그렇습니다. 주님의 탄생은 빛의 탄생입니다. 주님은, 즈카르야가 노래하듯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이들을 비추실 것이고,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루카 1, 79 참조). 하느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 그 빛의 진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주님의 탄생은 하느님 나라의 시작입니다. 주님의 탄생은 하느님 사랑의 시작입니다. 해마다 우리는 주님의 탄생일을 기념하며
    말씀의 초대
    요한 복음사가는 자신의 복음 첫머리에서 한처음 하느님과 함께하셨던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사시게 된 놀라운 사실을 노래합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를 위하여 거룩한 날이 밝았으니, 모든 백성들아, 와서 주님께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세상에 내리셨다. ◎ 알렐루야.
    복음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의 시작입니다. 1,1-5.9-14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예수 성탄 대축일을 맞이하여 완전한 예배를 드리며 비오니, 이 온전한 화해의 예물을 기꺼이 받아들이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세상 끝들이 모두 보았도다.
    영성체후 묵상
    엄청난 사건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신 사건은 크나큰 신비입니다. 얼마나 인간을 사랑하셨으면 하느님의 고귀한 신분을 마다하시고 인간이 되시고자 하셨을까?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크신 사랑의 신비입니다. 과연 사랑하는 동물을 위하여 인간의 신분을 마다하고 그와 같은 동물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영성체후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오늘 태어나신 구세주께서 저희를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게 하셨으니, 불사불멸의 은혜도 받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저녁노을(모니카) 




♬ Stille Nacht (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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