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따르면, 스테파노는 식탁 봉사를 위한
일곱 봉사자의 하나로 뽑혔습니다(6,5).
그러나 그는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진리를 증언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님을 증언하며 순교하였습니다.
사도행전은 그의 삶이 주님의 삶과
많이 닮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7,58-60).
말씀의 초대
주님은 총독이나 임금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도록 명하시며 성령을 약속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아버지의 영이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스테파노의 영광스러운 축일에
저희가 봉헌하는 예물을 받으시고,
그가 순교로 증언한 믿음이 저희 안에서
굳건히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기도하였도다.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소서.”
영성체 후 묵상
진리를 따르려면 많은 반대자들을 만납니다.
때로는 죽음까지도 각오해야 합니다.
스테파노 부제는 순교를 마다하지 않고 그를 반대하는
대사제들 앞에서 두려움 없이 주님을 증언하였습니다.
또 박해하는 자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함께하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의 성령이 함께하시길 청합시다.
두려움 없이 진리를 전하고,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용서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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