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1/1)


    오늘의 전례
    3세기경부터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는 기도문은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부르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어머님, 당신의 보호하심에 우리를 맡기오니….” 예수님은 분명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의 어머님이 되십니다. 그런 이유로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부른 것입니다. 이 칭호는 결코 성모 마리아께서 신성을 지니셨기 때문에, 또는 여신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르 3,35). 사실 루카 복음사가에 따르면(1,38 참조), 성모 마리아께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따른 분이십니다.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그분은 우리의 어머님도 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제자를 통하여 당신의 어머님을 우리의 어머님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27).
    입당송
    하례하나이다, 거룩하신 어머니. 어머니께서는 하늘과 땅을 영원히 다스리시는 임금님을 낳으셨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동정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인류에게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니, 저희가 생명의 근원이신 성자를 맞아들여, 성모 마리아께서 저희의 전구자이심을 언제나 깨닫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을 내려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과 성령을 통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의 상속자가 되게 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된 데에는 하느님의 아드님이 사람으로 태어나신 사건이 결정적입니다. 이 결정적 사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여인, 바로 성모님의 모습이 암시되고 있습니다(제2독서).
    제1독서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6,22-2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하소서. ○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하소서. 하느님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그리하여 세상에 하느님의 길이, 만민에게 하느님의 구원이 알려지게 하소서. ◎ ○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니, 하느님께서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기 때문이옵니다. ◎ ○ 하느님, 민족들이 하느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민족들이 모두 하느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세상 모든 끝이 하느님을 경외하리라. ◎
    제2독서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4,4-7 형제 여러분,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7.Canto Gregoriano-SalveRegina[Solem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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