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단식보다도 당신과 함께하는 일이 하느님의
마음에 더 드는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도다.
◎ 알렐루야.
복음
<신랑이 혼인 잔치 손님들과 함께 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8-22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단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으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진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봉헌할 예물을 마련해 주시고, 봉헌된 예물은 저희
정성으로 돌리시니, 저희 공로를 더해 주는 이 예물로써
저희가 기쁨을 상으로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온갖 은혜 베푸신 주님을 찬미하며,
지극히 높으신 주님 이름 찬양하오리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어떤 형식적인 틀에 매여 더욱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사람을 위해 마련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오히려 거기에 사람을 속박합니다.
하느님을 진정으로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리지 않으면 엉뚱한 것 때문에
진짜로 위하는 것을 놓쳐 버립니다.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리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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