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례
오늘은 사순 제3주일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관하여
더욱 묵상할 때입니다.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는다면
하느님 사랑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에 대해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모세의 십계명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위한 길잡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모범이십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집에 대한 열정으로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25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 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파스카 축제 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이 그분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다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분께는 사람에 관하여 누가 증언해 드릴 필요가 없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사람 속에 들어 있는 것까지 알고 계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이 제사를 굽어보시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도 형제들을 용서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주님의 제단 곁에 참새도 집을 마련하고,
제비도 제 둥지가 있어 그곳에 새끼들을 치나이다. 행복하도다,
주님의 집에 사는 이들! 그들은 늘 주님을 찬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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