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부활 제 4주일, 성소 주일(5/7)


    ‘착한 목자 주일’이라고도 불리는 부활 제4주일은 성소 주일입니다. 성소란 하느님의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교회 안에서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 이상한 언어를 해석하는 사람, 병을 고치는 사람 등 각자의 은사에 따라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제로 선택된 사람도 있고, 수도자로 불린 사람도 있고, 또 결혼 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거나 가르치는 직무로 뽑힌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점점 줄어드는 사제성소를 염려하여 정해진 주일입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적기 때문에 사제성소의 증진을 위한 더 많은 기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전례 + 예수님께서는 착한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양들입니다. 그분의 양은 그분의 목소리를 알아듣습니다. 그분의 양 무리 밖에 있는 양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그분처럼 그 양들을 우리로 데려올 목자들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목자들을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에 더 많은 젊은이들이 기꺼이 응답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착한 목자에 비유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 알렐루야.
    복음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18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 가고 양 떼를 흩어 버린다.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 이것이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신비로 저희 구원을 완성하시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파스카 신비가 저희에게 영원한 기쁨의 원천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의 양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시고, 주님의 양 떼를 위하여 돌아가신 착하신 목자께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우리나라에 한때 ‘공주병’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남자들에게는 ‘왕자병’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유행병은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며 짐짓 자신만 잘난 체하는 풍토를 형성하였습니다. 오늘 요한 서간 저자에 따르면, 바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느님의 왕자들이요 공주들입니다. 그러나 공주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공주병은 자신만 공주라고 생각하는 병입니다. 오늘 하느님의 말씀에 따르면,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누구도 예외 없이 하느님의 소중한 공주들이요, 왕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바로 그렇게, 하느님께 사랑받은 소중한 자녀들이 되도록 만드신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신 착한 목자이십니다.
    영성체 후 기도
    좋은 목자이신 하느님 아버지, 성자의 고귀한 피로 구원하신 양 떼를 인자로이 보살펴 주시고, 하늘의 영원한 목장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Mottet(시편23,4)서울가톨릭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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