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주님의 산에 오르고 주님의 거룩한 곳에 서게 되리라.
본기도
천상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 성 알로이시오의 생애에서
놀라운 순결과 참회의 정신을 결합시키셨으니,
그의 공덕과 전구를 굽어보시고, 저희가 그의 순결은
따르지 못하여도 그의 참회만은 충실히 본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엘리야 예언자가 불 병거와 불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고,
엘리사가 그 뒤를 잇게 됩니다(제1독서).
제1독서
<불 병거가 나타나더니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갔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2,1.6-14
주님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들어 올리실 때였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길갈을 떠나 걷다가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너는 여기 남아 있어라.
주님께서 나를 요르단 강으로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고
스승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저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 두 사람은 함께 떠났다.
예언자들의 무리 가운데 쉰 명이 그들을 따라갔다.
두 사람이 요르단 강 가에 멈추어 서자,
그들도 멀찍이 떨어져 멈추어 섰다.
엘리야가 겉옷을 들어 말아 가지고 물을 치니,
물이 이쪽 저쪽으로 갈라졌다.
그리하여 그 두 사람은 마른 땅을 밟고 강을 건넜다.
강을 건넌 다음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물었다.
“주님께서 나를 너에게서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너에게 해 주어야 할 것을 청하여라.”
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스승님 영의 두 몫을 받게 해 주십시오.”
엘리야가 말하였다. “너는 어려운 청을 하는구나.
주님께서 나를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대로 되겠지만, 보지 못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 걸어가는데,
갑자기 불 병거와 불 말이 나타나서 그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그러자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에 실려 하늘로 올라갔다.
엘리사는 그 광경을 보면서 외쳤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의 병거이시며 기병이시여!”
엘리사는 엘리야가 더 이상 보이지 않자,
자기 옷을 움켜쥐고 두 조각으로 찢었다.
엘리사는 엘리야에게서 떨어진 겉옷을
집어 들고 되돌아와 요르단 강 가에 섰다.
그는 엘리야에게서 떨어진 겉옷을 잡고 강물을 치면서,
“주 엘리야의 하느님께서는 어디에 계신가?” 하고 말하였다.
엘리사가 물을 치니 물이 이쪽 저쪽으로 갈라졌다.
이렇게 엘리사가 강을 건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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