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농민 주일입니다.
한국 주교회의는 1995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전국의 모든 신자가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고,
창조 질서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도록
해마다 7월 셋째 주일을 농민 주일로 지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늘의 전례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은총이 모든 사람에게 베풀어지도록
예언자들이나 사도들을 선택하시어 파견하십니다.
하느님께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직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입니다.
아모스는 농부였고, 예레미야는 사제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 대부분은 어부 출신입니다.
모두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히 하는
가운데 주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갈릴래아에서 만날 것이라고
하신 말씀 역시 우리의 일터, 우리의 삶 한복판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할 때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악령에 대한
권한을 주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도록 파견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찾게 하여 주소서. 알렐루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교회가 바치는 예물을 굽어보시고,
성체성사로 신자들에게 성덕을 더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주님의 제단 곁에 참새도 집을 마련하고,
제비도 제 둥지가 있어 그곳에 새끼들을 치나이다.
주님의 집에 사는 이들은 행복하리니,
그들은 늘 주님을 찬양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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