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고을들,
곧 코라진과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이
여전히 회개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기십니다.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오늘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 알렐루야.
복음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0-24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믿고 거룩한 제단에
예물을 봉헌하고자 모였으니,
이 미사로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이 미사가 새로운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 하느님, 주님께서 제게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주님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영성체 후 묵상
“있는 사람이 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일에 재산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보다 더 인색할 때 이 말을 합니다.
우리 신앙인에게는, 하느님의 은총을 더 많이 받고도
배은망덕한 경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오히려
하느님께 더욱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그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하느님께 감사드리지 못하는
자신이 초라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남을 돕는 일에 우리는 언제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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