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저는 주님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주님의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제게 은혜를 베푸셨기에 주님께 노래하오리다.
본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악인이 의로운 사람보다 잘 사는 것을
내버려 두시는 하느님에 대한
하바쿡 예언자의 하소연에 대해,
하느님께서는 악인들의 불행을
환시로 보여 주시며 답하십니다.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제1독서).
제1독서
<의인은 그의 성실함으로 산다.>
☞ 하바쿡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2―2,4
주님, 당신은 옛날부터 불멸하시는 저의 하느님,
저의 거룩하신 분이 아니셨습니까?
주님, 당신께서는 심판하시려고 그를 내세우셨습니다.
바위시여, 당신께서는 벌하시려고 그를 세우셨습니다.
당신께서는 눈이 맑으시어 악을 보아
넘기지 못하시고 잘못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시면서,
어찌하여 배신자들을 바라보고만 계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이를 집어삼켜도 잠자코 계십니까?
당신께서는 사람을 바다의 물고기처럼 만드시고,
우두머리 없이 기어 다니는 것처럼 만드셨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모두 낚시로 낚아 올리고
그물로 끌어 올리며 좽이로 모으고 나서는,
기뻐 날뛰며 자기 그물에다 제물을
바치고 좽이에다 분향을 합니다.
그것들 덕분에 그의 몫이
기름지고 음식이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그가 줄곧 그물을 비워 대고
민족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도 됩니까?
나는 내 초소에 서서,
성벽 위에 자리 잡고서 살펴보리라.
그분께서 나에게 무어라 말씀하시는지,
내 하소연에 어떻게 대답하시는지 보리라.
주님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환시를 기록하여라.
누구나 막힘없이 읽어 갈 수 있도록 판에다 분명하게 써라.”
지금 이 환시는 정해진 때를 기다린다.
끝을 향해 치닫는 이 환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보라, 뻔뻔스러운 자를. 그의 정신은 바르지 않다.
그러나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주님께서는 주님을 찾는
이들을 아니 버리시나이다.
○ 주님께서는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고
심판하시려 어좌를 든든히 하셨도다.
주님께서 누리를 의롭게 심판하시고
겨레들을 올바로 다스리시도다. ◎
○ 주님께서는 억눌린 이에게 피신처,
환난 때에 피신처가 되어 주시나이다.
주님의 이름을 아는 이들이
주님을 신뢰하니 주님, 주님을 찾는
이들을 아니 버리시기 때문이옵니다. ◎
○ 너희는 시온에 좌정하신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주님의 업적을 백성들에게 전하여라.
피 갚음하시는 분께서 그들을 기억해 주시고
가련한 이들의 울부짖음을 아니 잊으시도다. ◎
저녁노을(모니카)
♬ 시편97(9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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