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창조주께서 결합시켜 주신
혼인의 신성함을 강조하시며 이혼을 금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말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라.
◎ 알렐루야.
복음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2
그때에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믿고
거룩한 제단에 예물을 봉헌하고자 모였으니,
이 미사로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이 미사가 새로운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 하느님, 주님께서 제게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주님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영성체 후 묵상
혼인은 인륜대사입니다.
둘이 한 몸을 이루는 혼인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한 사랑의 일치 속에서
생명이 태어나고 가정이 형성됩니다.
하느님의 창조가 지속되고 보전되는 일입니다.
일치된 부부의 사랑을 표현한
중국 송나라 여인의 아름다운 시가 있습니다.
“찰흙 한 덩어리를 떼어 당신의 모습을 빚습니다.
나의 모습을 빚습니다. 당신의 모습과
나의 모습을 들어 한데 짓눌러 뭉갭니다.
그것으로 다시 당신의 모습을 빚고 나의 모습을 빚습니다.
그 찰흙으로 말입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내 안에 당신이 있고 당신 속에 내가 있습니다.”
부부의 일치는 하느님의 축복입니다.
부부 사랑은 하느님과 사랑을 나누고 일치를
시작하는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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