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은
4세기경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주교였던 소프로니오는 603년
안나 성녀에게 봉헌된 어느 경당이
마리아께서 탄생하신 곳에 세워졌다고 전합니다.
이를 기념하는 축일이 9월에 있었으며,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
12월 8일이므로, 잉태한 지 10개월을
지낸 다음 탄생일로서 9월 8일을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로 정한 것입니다.
이 축일을 로마 교회에서 지내게 된 것은
7세기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씀의 초대
마태오 복음사가는 그 유명한 이사야 예언자의
‘임마누엘’ 예언이 요셉과 약혼한 나자렛의
마리아에게서 이루어졌음을 전하고 있습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님, 복되시나이다.
정의의 태양, 우리 하느님 그리스도를
낳으셨으니 온갖 찬미를 받으셔야 마땅하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8-2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아버지, 독생 성자께서 태어나실 때에,
어머니의 동정성을 손상시키지 않으시고
오히려 거룩하게 하셨으니,
사람이 되신 성자의 도움으로 저희가 죄에서 벗어나,
주님의 뜻에 맞갖은 제사를 드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성체송
보라, 동정녀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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