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참새 한 마리나 머리카락 하나까지도
헤아리시고 돌보시는 분이라고 가르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 저희가 주님께 바라는 그대로
저희 위에 주님의 자애를 베푸소서.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7
그때에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봉헌하는 이 예물을 굽어보시고,
저희가 주님을 사랑하며 살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하느님께 가까이 있음이 저에게는 좋으니이다.
저는 주 하느님을 제 피신처로 삼으오리다.
영성체 후 묵상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보시기에 좋게 창조하셨습니다.
아니, 지금도 창조하고 계십니다. 창조하실 뿐 아니라
창조하신 것을 보존하시고 더욱 풍요롭게 하십니다.
자연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생명의 신비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우주선을 발사하고, 컴퓨터를 만들어 자신의
능력을 한껏 뽐내지만 살아 움직이는 작은 병아리
한 마리조차 창조해 낼 수 없습니다.
생명에 도전하는 인간 복제가 거론되고 있지만,
이미 그 작은 유전자 속에 앞으로 펼쳐질
그 생명의 모든 프로그램이 저장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주 간단한 컵이나 그릇 하나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진대,
정교하고 치밀한 삼라만상의 자연 세계가 저절로
펼쳐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분명 과학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하느님을 부정한다면
가장 오만한 학문에 불과합니다.
과학이 인류의 미래와 행복을 약속하지만,
정작 그것을 보장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영성체후 기도
주 하느님, 이 거룩한 성체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간절히 바치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파스카를 기념하여 거행하도록
명하신 이 미사로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두메 꽃 - 최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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