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어서 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주님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인 저희를 언제나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필레몬에게 그의 노예였던 오네시모스를
종으로서가 아니라 형제로 대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제1독서).
제1독서
<그를 종이 아니라 사랑하는 형제로 맞아들여 주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필레몬서 말씀입니다. 7-20
사랑하는 그대여, 나는 그대의 사랑으로
큰 기쁨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대 덕분에 성도들이 마음에 생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큰 확신을 가지고
그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명령할 수도 있지만,
사랑 때문에 오히려 부탁을 하려고 합니다.
나 바오로는 늙은이인 데다가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님 때문에 수인까지 된 몸입니다.
이러한 내가 옥중에서 얻은 내 아들
오네시모스의 일로 그대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심장과 같은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그를 내 곁에 두어, 복음 때문에 내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그대 대신에 나를 시중들게 할 생각도 있었지만,
그대의 승낙 없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대의 선행이 강요가 아니라 자의로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가 잠시 그대에게서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마도 그를 영원히 돌려받기 위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그대는 그를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종 이상으로,
곧 사랑하는 형제로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형제라면,
그대에게는 인간적으로 보나
주님 안에서 보나 더욱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그대가 나를 동지로 여긴다면,
나를 맞아들이듯이 그를 맞아들여 주십시오.
그가 그대에게 손실을 입혔거나 빚을
진 것이 있거든 내 앞으로 계산하십시오.
나 바오로가 이 말을 직접 씁니다. 내가 갚겠습니다.
그렇다고 나에게 빚을 진 덕분에 지금의
그대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형제여! 나는 주님 안에서 그대의 덕을 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 마음이 생기를 얻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야곱의 하느님을 도움으로 삼는 이는 행복하여라.
○ 주님은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고,
억눌린 이들에게 올바른 일을 하시며,
굶주린 이들에게 빵을 주시는 분이시로다.
주님께서는 붙잡힌 이들을 풀어 주시도다. ◎
○ 주님께서는 눈먼 이들의 눈을 열어 주시며,
꺾인 이들을 일으켜 세우시도다.
주님께서는 의인들을 사랑하시고,
이방인들을 보호하시도다. ◎
○ 주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나,
악인들의 길은 꺾어 버리시도다.
주님께서는 영원히 다스리시도다.
시온아, 네 하느님께서 대대로 다스리시도다. ◎
저녁노을(모니카)
♬ era-이바노 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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