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일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8세기경 콘스탄티노플의 제르마노 주교의
강론에 이 축일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9세기경 니코메디아의 그레고리오 주교도
이 축일 전례가 있었던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9세기경에는 남부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14세기경에는 영국에서도 이 축일을 기념하였습니다.
1472년 식스토 4세 교황에 의해 이 축일이
로마 전례의 모든 교회에 보편화되었습니다.
그 뒤 잠시 중단되었다가 식스토 5세 교황이 다시 도입하였습니다.
이 축일에는 복되신 동정녀의 영광을 찬양하며,
우리도 그분의 충만한 은총에 참여할 수 있게 전구를 청합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키가 작아 나무에 올라가 당신의 모습을
보려는 자캐오를 보시고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10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외아드님께서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실 때에,
어머니의 순결을 온전히 보존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으니,
저희 죄를 없애 주시어 주님의 뜻에 맞갖은 제사를 드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영원하신 아버지의 아들을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의 모태는 복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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