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믿고 당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적을 보여 주신다.
주님을 시험하려고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기적의 참된 의미를 결코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3
그때에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드리는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이 신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이 성령의 힘으로
저희 안에서 완성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위해
간직하신 그 선하심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식탁에서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이 성사로 형제들을 사랑하며,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바로 앞 내용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근처에서 허기진
군중 사천 명가량을 빵 일곱 개와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배불리 먹이신 뒤 그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였다는 기적 이야기입니다.
이 기적이 일어난 뒤 오늘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기적에 대한 표징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요청에 탄식하며 거절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참된 의도는
감탄을 자아내는 신비한 표징 자체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외적인 기적 사건 속에 감추어진
내적 신비를 우리가 깨닫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기적의 표징만을 요구하는 이들에게는 그 기적 안에
담겨 있는 하느님의 인간 사랑에 대한 진정한
가르침을 알아들을 수 있는 마음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러한 참된 의미를 간과한 채 겉으로 드러나는
신비한 기적만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주님의 참된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주님안에 비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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