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셔야 합니다


연중 제6주간 목요일(2/15)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 진정 누구이신지 알아본다는 것은 그분을 따르는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신앙 고백이다. 또한 예수님을 올바로 이해한다는 것은 십자가의 고통을 빼놓고서는 가능하지 않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 주님의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셔야 합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7-3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카이사리아 필리피 근처 마을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그리고 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그 뒤에,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히 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꾸짖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교회가 바치는 이 제사가 깨끗하고 거룩한 예물이 되게 하시고, 저희에게 주님의 자비를 충만하게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주님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누리리이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를 받아 모시고 힘을 얻은 저희에게 더욱 힘찬 능력을 드러내시어, 저희가 주님께서 약속하신 은혜를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카이사리아 필리피 근처 마을을 향하여 떠나시면서 동행한 제자들에게 당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십니다. 이 지역은 헤로데 임금과 클레오파트라 왕비 사이에 태어난 헤로데 필리피가 다스렸던 곳으로,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인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를 기려서 세운 도시였습니다. 또한 이교 신앙의 중심지였으며, 구약 시대에는 하느님 신앙의 적이었던 ‘바알’ 신의 예배 중심지이기도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이 지역은 이교도의 유산과 문화를 집대성해 놓은 도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이방인의 도시에서 제자들에게 당신이 누구신지를 물어보시는 것은 당신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라기보다는, 바로 제자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께서는 아직 하느님의 나라가 도래하지 않은, 죄와 죽음이 가득 찬 이 세상에서 우리 자신이 당신을 진정한 메시아로 고백하는 참된 신앙인인지를 확인하시려고 계속해서 이 질문을 던지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질문에 어떤 대답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하늘로부터 키재기 - 민성기 신부님의 시/신상옥 노래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