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사순 제3주간 금요일(3/16)


    말씀의 초대
    모든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따라서 다른 모든 계명은 이 두 계명을 향하여 있고, 또한 그러할 때에야 비로소 그 의미를 갖는다(복음).
    복음 환호송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도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ㄱㄷ-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예물을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너그러이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희생 제물보다 낫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권능으로 저희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오늘 받아 모신 이 성체로 저희가 구원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킨 뒤, 시나이 산에서 무려 613개의 율법 조항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다윗은 시편 15편에서처럼 이 율법들을 열 개의 율법으로 요약하여 가르쳤고, 이사야 예언자는 이를 다시 여섯 가지, 곧 “의롭게 걷는 이와 정직하게 말하는 이, 강압으로 얻는 이익을 업신여기는 이, 뇌물을 받지 않으려고 제 손을 뿌리치는 이, 살인하자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는 이, 악한 일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 이” (이사 33,15)로 축소하여 가르쳤습니다. 또한 미카 예언자는 이를 다시 세 가지, 곧 “공정을 실천하고 신의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느님과 함께 걷는 것” (미카 6,8)으로 요약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율법의 요약은 율법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다시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었으니, 바로 오늘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그러나 이 두 계명은 본질상 서로 편의에 따라 구별될 수 있을지언정 논리적으로는 결코 구분할 수 없습니다. 두 사랑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본질적으로 완전한 사랑인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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