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 하느님, 주님의 이름으로 저를 구하시고,
주님의 권능으로 제 자유를 되찾아 주소서.
하느님, 제 기도를 들으시고 제 입의 말씀에 귀 기울이소서.
본기도
하느님, 나약한 저희를 도와주시니,
저희가 구원의 은혜를 기쁘게 받아들이며,
그 은혜를 새로운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악인들이 의인을 죽일 음모를 꾸미는 지혜서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직접적으로 상기시킨다.
또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스스로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계시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죽음이 예고된다(제1독서).
제1독서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2,1ㄱ.12-22
악인들은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한다.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지녔다고 공언하며
자신을 주님의 자식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든 우리를 질책하니,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짐이 된다.
정녕 그의 삶은 다른 이들과 다르고,
그의 길은 유별나기만 하다.
그는 우리를 상스러운 자로 여기고,
우리의 길을 부정한 것인 양 피한다.
의인들의 종말이 행복하다고 큰소리치고,
하느님이 자기 아버지라고 자랑한다.
그의 말이 정말인지 두고 보자.
그의 최후가 어찌 될지 지켜보자.
의인이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그러니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기 말로 하느님께서 돌보신다고 하니,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들이 틀렸다.
그들의 악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한 것이다.
그들은 하느님의 신비로운 뜻을 알지 못하며,
거룩한 삶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도 않고,
흠 없는 영혼들이 받을 상급을 인정하지도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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