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


부활 제2주간 토요일(4/21)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며 제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생명의 빵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 주실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만물을 창조하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인류를 어여삐 보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6-21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그들이 배를 스물다섯이나 서른 스타디온쯤 저어 갔을 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드리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주님의 마음에 드시는 하나뿐인 희생 제사를 바치셨듯이, 저희 온 생애도 주님께 드리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하시고,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하소서. 알렐루야.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이 거룩한 성체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간절히 바치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파스카를 기념하여 거행하도록 명하신 이 미사로,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아저씨가 사는 곳에 있는 사람들은 한 정원 안에 장미꽃을 오천 송이나 가꾸지만 …… 그들이 찾는 것을 거기서 발견하지는 못해…….” “눈으로는 보지 못해. 마음으로 찾아야 해.”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에 나오는 이 말은, 사람의 마음이 닫히고 그 안에 욕망이 가득하면 진실과 아름다움을 볼 수 없다는 의미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두려워할 것을 염려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실 물 위를 걸어오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말씀을 좀 더 깊이 묵상하면 겉으로 드러난 예수님의 모습은 두려움의 대상일 수 있으나 그 안에 제자들을 사랑하시는 참된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랑의 마음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진실이며 아름다움일 것입니다. 주님의 권능과 위엄의 모습 속에 숨어 있는 그분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게 될 때 우리의 마음도 아름다움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 마음은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을 통하여 더욱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두려워 말라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